여드름 피부
- 여드름은 피부병의 일종으로 의학적으로는 '심상성 좌창' 이라 부르고,
일반적으로는 '아크네(Acne)' 라고 한다.
- 여드름이 걸리만한 사람들의 모공속에 죽은 세포를 보유하고 또한 추가적인 급속한 세포의 번식으로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가 피부의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모공을 막은 상태이다.
- 막힌 모공에 세균이 번식하여 염증을 일으킨 상태이다.
- 여드름의 원인은 83%가 유전에서 오며, 10대의 85%가 여드름에 감염되어
그 중 25%는 영구적인 심각한 상처를 남기고,
성인의 20%는 계속 여드름에 시달린다는 통계적인 보고가 있다.
** 여드름의 발생 **
여드름은 아래 4가지 요소의 의해 발생된다.
즉, 급격히 불어나는 죽은 각질세포가 모낭에 쌓이고 여기에 피지, 박테리아, 퇴화된 털 등의
부스러기가 서로 엉켜 모공을 막고 여드름 응어리가 된다.
시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마이크로 코메도 였다가 이것이 점점 자라면서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응어리(비염증성 여드름:불랙헤드, 화이트헤드)와
세균이 번식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응어리(염증성 여드름:구진, 농포, 결저, 낭종)로 발전하게 된다.
1) 각질의 비후(모공의 막힘)
- 모낭은 아는 바와 같이 표피의 함몰로 생긴 것인데, 이 모낭벽 표피의 각질화 작용이
정상피부보다 4~5배 빨라서 떨어져 나오는 많은 양의 각질이 모낭속에 계속 축적되어 모공을 막는다.
2) 피지의 과잉분비
- 여러가지 원인으로 피지선이 자극을 받으면 피지가 과잉으로 분비된다.
3) 좌창균에 의해서 모낭관에 세균의 집단 형성한다.
- 이는 모낭내에 살고 있는 작은 생물체로 산소가 없어도 자라는 무기성 발테리아이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여드름을 '코리네 박테리아성 여드름' 또는 'C 여드름'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4) 피지의 질적 변성
- 피지란 피지선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피부 기름으로
화학적으로 말하면 중성지방, 지방산, 왁스, 스쿠알렌, 스테롤 등의 지질의 혼합물이다.
- 피지는 피비막을 형성하여 수분 손실을 방지하고 유해 세균의 침입을 막는 등의 기능을 수행하나
인체에 아주 흔한 세균인 좌창균이 만들어 내는 리파아제(지방분해효소)에 의해 화학적인 성분이
변하여 주위 조직, 피지선을 자극하고 여드름 응어리를 화농시킨다.
** 여드름의 상태별 특징 **
1) 블랙헤드
- 블랙헤드 도는 면포성 여드름 은 각질세포와 딱딱해진 피지가 굳어져 덩어리가 된 상태로
흔히 얼굴, 가슴, 어깨, 등에 나타난다.
- 모낭이 피지선에서 나온 과도한 기름과 죽은 세포의 축적물로 차있을 때,
모낭의 입구에 마개와 같은 불랙헤드가 형성된다.
- 입구가 열려 있으므로 '오픈 코메도' 라고다 부르며 공기와 접촉한 부분이 산화되어 검게 되고
외관상 검은 점과 같이 보이므로 '검은 여드름' 이라고도 한다.
2) 화이트헤드
- '비립종' 또는 '화이트 헤드'는 피부 밑에 피지 성분이 축적되어서 생긴 피지선의 이상 상태이다.
- 어굴의 어느 부분에든지 생길 수 있고, 때때로 가슴, 어깨, 등 부위에 생기기도 한다.
- 화이트헤드는 피부 밑에 작은 모래 입자가 있는 것처럼 보이며,
모낭 입구가 각질층으로 막혀 있다고 해서 '클로우즈드 코메도' 공기가 미치지 못해
검게 산화되어 있지 않으므로 '흰 여드름' 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3) 구진 (뾰루지 여드름)
- 모낭에 피지, 죽은 세포 및 박테리아가 가득 쌓이게 되면, 모낭이 팽창되어 파멸되면서
그 파편의 일부가 진피까지 들어가게 된다. 이 파편들은 자극을 주고, 염증을 일으킨다.
- 박테리아와 대항해서 싸우기 위하여 백혈구가 모여들고 그 결과 '농' 이라는 끈적끈적한 노란색의
분비물을 만든다.
- 염증성 여드름의 시작은 붉거나 푸르면서 붉으스름한 염즌상태의 응어리로 나타난다.
- 염증성 여드름의 팽창된 모낭이 위로 분출되어 피부 표면에서 터지면 보통 상처없이 빨리 치유되나
모낭이 피부 깊숙한 곳에서 파열되면 상태가 심해진다.
-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로 올 수 있으며 급진적으로 퍼질 수 있다.
4) 농포 (고름을 동반한 여드름)
- 농포는 면포와 구진이 진전, 악화되어 생긴 것으로 매우 잘 나타나 보인다.
- 누르스름한 여드름 응어리가 피부의 붉은색으로 싸인 노란 고름 속에 있다.
5) 결절 (작은 혹과 같이 생긴 여드름)
- 농포와 비스해 보이는 경우가 많으나 더 크고 깊으며 만져보면 아프고 딱딱하게 느껴진다.
- 여드름이 진절될 때까지 깊은 화농성 혹으로 곪게 되며 화농이 다 가시지 않은 경우
종종 다시 반복해서 재발한다.
6) 낭종 (포낭 여드름)
- 진피내에 깊숙히 있는 모낭이 파영될 때, 자극을 주는 피지와 죽은 세포가 주위로 스며나와서
낭종이 시작된된다.
- 낭종은 피부표면의 밑에 크고 단단한 혹처럼 느껴지며 통증이 수반된다.
- 낭종은 피부표면에 이를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심한 뾰루지로 자라 올라올 때
살아있는 많은 세포를 파괴하면서 1cm 이상의 근 상처를 남기게 되므로 함부로 짜거나 손대지 말고
전물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여드름의 등급 **
여드름은 그 상태와 진행 단계에 따라 보통 4가지 등급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제 3등급부터는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1) 제 1 등급 - 가장 양호한 상태의 등급
-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로 구성되며심하게 여드름을 앓지 않고
단순히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여드름이다.
2) 제 2 등급 - 화이트헤드와 같이 단혀진 응어리가 얼굴 전체에 뒤덮혀지는 유일한 형태이다.
- 여드름이 더 진행되어서 위로 분출되지 않고 계속 안으로 커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손질이 가장 어려운 상태의 여드름이다.
- 무리하지 않게 계속적인 딥클렌징과 함게 잡아 뜯거나 만져서 상처를 남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자연스럽게 진행되어 분출되도록 기다려야 한다.
3) 제 3 등급 -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 그리고 화농성 여드름인 구진 혹은 농포 형태로 구성된 여드름으로
여드름 환자 중 전문가를 찾거나 병원을 가장 많이 찾는 등급이다.
- 관리를 빨리 시작하면 흉터없이 손질이 가능하다.
4) 제 4 등급 -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구진, 농포 등에 낭종이 추가되어 나타나며,
형태는 매우 붉고 자줏빛의 심한 화농을 동반하다.
- 가장 심한 상처를 남기나 치료에 적응하면 가장 빨리 반응을 보이는 등급이다.
** 여드름을 발생 또는 악화시키는 원인 **
여드름은 유전적 영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나, 여드름의 상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의 불균형, 내장 장애와 사용하는 화장품, 기타 환경적인 요소 등에 의해 악화될 수 있다.
1) 유전적 요인
- 선천적으로 피지선이 크거나 수가 많다거나 혹은 기능이 활발하거나,
그 기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계 교감,부교감신경의 지배의 긴장이 강하거나,
내분비계의 남성호르몬 분비가 활발하다는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
- 피지의 분비가 과잉되어 모공을 막고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2) 호르몬의불균형
-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의 균형이 깨어져 남성호르몬이 우위에 활돌을 하게 되면
피지의 분비가 많아져서 여드름이 발생하기 쉽다.
-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은 피지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특히 테스토스테론 이라는
남성 호르몬은 피부 가까이에 있는 감각성 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으로 바뀌어
피지선을 작그하고 피지를 생산하게 한다.
- 여성 호르몬은 남성 호르몬과 비교해서 여성 호르몬인 에스토로겐은 피지의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으나, 프로게스테론은 피지 분비를 촉진한다.
여성의 경우 여드름 피부의 60~70%가 월경전 악화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배란기를 경계로
증가하는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 의 영향으로 여겨진다.
- 부신 피질 호르몬은 피지 분비를 촉진시킨다.
* 호르몬의 균형이 깨진 타입의 특징 1) 안색이 창백하고 이마와 귀 밑에서부터 턱에 걸처서 여드름이 나타난다. 2) 인중(코와 입 사이에 있는 2줄의 선) 이 분명치 않다. 3) 생리불순, 빈혈 기미가 있고 냉증, 어깨결림과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4) 단것을 좋아하고 과일, 주스, 콜라, 육식을 즐긴다. |
3) 정신적인 스트레스
-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계가 불안정해지고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자율신경의 중추를 통해서
뇌하수체에서 부신 피질 호르몬을 다량 분비한다.
- 자극을 받을 부신 피질에서 분비되는 남성 호르몬의 양이 증가하여 피지분비가 과잉된다.
4) 내장 장애
- 소화불량, 변비, 설사 등의 위장 장애, 간장장애, 난소기능부전, 자궁질환과
부신의 기능 장애 등에 의해서도 호르몬 분비가 불균형되어 여드름은 악화된다.
* 위,간장에 장애가 있는 타입의 특징
1) 안색이 까맣고 번들번들 거린다. 2) 볼과 입 주위에 여드름이 있고, 등에 나기도 한다. 3) 어깨가 결리고 등이 아프다. 4) 얼굴이 쉽게 달아오르고 변비가 있다. 5) 일반적으로는 과식의 경향이 있고, 기르기 있는 음식이나 술, 육식을 즐긴다. 6) 라면이나 단 음식 등 가공식품을 잘 먹는다. 7)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은 편이다. |
5) 외부적인 요인
- 덥고 습기가 많은 기후, 자외선, 여드름 발생 부위의 압력과 마찰, 손으로 잡아 뜯는 습관 등으로
공업용 기름과 화학약품을 취급하는 직장에서 일할 경우에도 여드름은 악화된다.
6) 부적절한 음식물 섭취
- 비타민 A, B2, B6 의 결핍, 지방, 염분, 당분, 요오드화물, 호르몬을 포함한 음식의 과잉섭취,
담배, 술, 자극적인 음식에 의해서도 여드름은 악화된다.
* 요오드화물이 많이 함유된어 있는 식품들 - 섭취한 요오드화물이 혈액속에 섞이고 남은 잉여분이 피지선을 통하여 배출될 때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 해산물(켈프), 소금, 과일과 야채(양파, 아스파라거스, 밀눈 등), 제과점의 구운빵, 쇠고기, 소금에 절인 음식(오징어, 젖갈류, 과자 등) 등 * 호르몬을 포함한 음식 - 땅콩기름, 옥수수기름 등 |
7) 부적합한 피부 손질
- 피부오염과 클렌징의 부족, 짙은 화장, 스테로이드계 연고의 남용,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몇몇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의 사용, 그 외에 오염된 스폰지, 침구류, 의류
부력한 모발 등에 의한 물리적인 자극도 여드름을 악화요인이다.
*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성분들 - 라놀린(양모지), 이소프로필 미리스테이트, 색조화장품에 포함되는 붉은 색소(D&C색소), 미넬라 오일. 라우릴 황산 나트룸 등등 |
** 손질 **
1) 여드름 전용 제품을 사용한다.(유성타입의 크림은 사용하지 말것)
2) 세안은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하고 1일 2회가 적당하며 얼굴을 말릴 때는 두드리듯 말려준다.
3) 세균의 번식을 막기 위해 피부의 약산성막을 잘 유지한다.
4) 화장을 할 경우는 얇게하고, 눈이나 입을 강조하는 화장을 한다.
5) 전문가에게 주 2~3회의 집중관리를 받는 것도 좋다.
6) 무의식적으로 여드름이 난 부위에 손을 대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7) 직접 피부에 닿는 의류, 침구류, 메이크업 스폰지 등도 점검하여 항상 청격하게 사용한다.
8) 정신적인 안정을 꾀하고 육체적 과로를 피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9) 위장 장애가 있다면 치료하고 특히 만성 변비에 주의한다.
10) 규칙적인 운동은 변통을 좋게 하며 피부의 노폐물 배출에도 좋다.
11) 지나친 당분과 지방의 섭취를 제한하고, 비타민 A, B2, B6가 함유된 식품을 많이 섭취한다.
12) 향신료, 술, 담배 그밖의 자극물 섭취를 중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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