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내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구하고 싶다면? 바로 지금이 비타민을 먹고 바르는 데 집중해야 할 시기다. 이것저것 따지고 써봐도 건강한 피부를 되찾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역시 비타민이라는 결론!
Part 1 비타민, 네가 궁금했다 Vitamin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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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비타민이 정말 피부와 생체 나이를 젊어지게 하나요?
비타민의 어원이 ‘생명’일 정도로 비타민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영양소다.
신체 기능을 조절한다는 점에서 호르몬과 비슷하지만, 호르몬이 내분비 기관에서 합성되는 것에 반에
비타민은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을 꾸준히 복용하면 몸의 실질적인 노화의 정도를 나타내는
생체 나이가 젊어지는데, 30대 이전까지는 실제 나이와 별 차이가 없지만, 30대 이후 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생체 나이도 빠르게 노화된다. 이때 노화를 예방해줄 수 있는 비타민 섭취는 면역력을 높이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영향을 주어 신체에 이롭게 작용한다. 그러나 비타민에만 의지하기보다는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을 조절하면서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Q2 비타민 화장품을 고를 때 체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바르는 비타민은 표피와 피부 장벽을 거쳐 흡수되는데, 피부 상태나 온도, 액상의 상태에 따라 흡수율에 차이가 있다. 비타민 화장품 중에서도 가장 많은 군을 차지하는 비타민 C 제품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순수 비타민 C인 ‘L-아스코르빈산’이 필요하므로 화장품 성분 표시에 ‘L-아스코르빈산’이 함유됐는지 확인할 것. 또 비타민 C는 불안정하고 분자량이 크기 때문에 피부 진피층에 도달해야 효과가 발휘되므로 액체 상태로 이온화시킨 것이 침투량이 좋다. 햇볕에 노출될 때 즉시 파괴되므로 불투명한 용기에 담은 것을 사용하고, 공기 중에 노출되면 24시간 안에 효과가 떨어지므로 1회 포장용이나 소량 포장된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Q3 음식으로 피부에 비타민을 얼마만큼 줄 수 있나요?
비타민은 물에 녹는 수용성 비타민 B, C와 기름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 A, D, E로 나눈다.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기 있는 음식과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지고, 수용성 비타민은 조리 과정에서 거의 파괴되므로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오렌지주스의 경우 햇빛을 전혀 차단하지 않은 용기에 넣어 판매하는 것은 거의
비타민 C가 없다고 보아도 좋다. 먹는 비타민들은 각각 차이가 있지만, 피부보다 신체 기능에 우선적으로
쓰이고 남은 극소량만 피부에 도달해 효과를 보이므로 이를 보충해줄 수 있는 제품을 병행하면 좋다.
많이 섭취하면 수용성 비타민은 소변으로 배설되고, 지용성 비타민은 도리어 몸과 피부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Part 2 자외선 방어부터 피부 재생까지, 비타민 집중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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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비타민을 공급하려면 먹는 것과 바르는 것을 병행해야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노화예방, 세포재생, 미백, 탄력증진에 좋은 비타민 식품과 함께, 비타민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면 생기 넘치고, 활력있는 피부로 가꿀 수 있다.
1 노화 예방에는 비타민 A, E
레티놀로 잘 알려진 비타민 A는 주름을 예방하고
피부를 젊게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항산화제로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으며, 피부를 매끈하게 만드는 데도 좋다. 또 피부의 표피를 적절한 두께로 유지시키고 진피층을 보강해 탄력을 강화시킨다.
비타민 E인 토코페롤은 피부 재생을 돕는 비타민으로 화장품 원료로 가장 많이 쓰이는 성분. 이는 피부
세포막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A는
녹황색 채소, 달걀, 유제품, 간 등에, 비타민 E는 땅콩, 호두, 장어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2 피부 세포 대사 활동을 하는 비타민 B 복합체
비타민 B1·B2· B3·B5·B6·B12 등의 비타민 B 복합체는 체세포 구성에 필수적인 RNA, DNA 형성에
필수 요소다. 비타민 B군이 결핍되면 피부 세포의 대사 활동에 지장을 주어 피부 노화가 앞당겨진다.
입술이나 혀가 갈라지고 거칠어지며, 머리카락이나 손톱이 쉽게 부서지고 푸석푸석해진다. 손톱 주변에
거스름이 생기거나, 입술이 말라서 자꾸 튼다면 비타민 B가 부족한 것. 비타민 B는 쌀겨, 우유, 돼지고기, 치즈, 달걀, 바나나, 쇠고기에 다량 함유돼 있다.
3 피부의 기초체력 키우는 비타민C
비타민C는 피부를 단단하고 탄력있게 하면서 산화를 막아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피부 트러블을 완화시키는 미백 작용으로 피부의 과색소침착을 방지하기도 한다. 피부 탄력에
관여하는 엘라스틴과 콜라겐의 생성작용을 촉진시켜 피부의 상처 재생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비타민 C. 한편 피부에 수분을 공금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비타민 C는 귤, 사과, 감 등 과일류와
토마토, 감자에 다량 함유돼 있다.
4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방어하는 비타민 D
비타민 D는 주로 칼슘이나 인 등 무기질의 흡수를 도와 뼈나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으로, ‘건선’과
같은 피부병의 치료제로도 쓰인다. 비타민 D는 피부가 자외선을 받을 때 피부에서 만들어지는데, 이것은
자외선에 대한 방어 능력으로 작용하기 위한 것이다. 햇빛을 오랫동안 쐬지 못하면 비타민 D가
부족해지고, 이는 자외선 방어 능력도 부족해진다는 의미다. 비타민 D는 꽁치, 정어리 등의 생선과 유제품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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