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1세트에 1,000만원 - 줄기세포 화장품 출시
◆ 최근 고가 논란의 중심에 있는 1000만원 짜리 화장품 알앤엘바이오 'Dr.Jucre MY'
최근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비싼 1000만원 짜리 화장품이 등장해 부유층을 위한 화장품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고가' 논란이 일고 있다.
성체줄기세포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인 알앤엘바이오는 지난 3일 줄기세포 화장품중 가장 프리미엄 제품인 '닥터쥬크르 마이(Dr.Jucre MY)'를 출시했다. 알앤엘바이오에 따르면 이 화장품은 고객의 지방줄기세포를 채취해 분리 및 배양한 뒤 보관된 줄기세포의 일부를 꺼내 알앤엘바이오만의 특별한 배양방법에 따라 줄기세포가 만들어내는 성장인자의 분비를 극대화시켜 무균상태의 고활성 화장품으로 만들어진다.
대구 계명대의 임상시험 결과 세포활성을 원활하게 해 주름개선 및 피부탄력 증가 효과가 뚜렷했고 37~66세 여성 66명 체험단을 통한 내부임상시험을 병행해 8주간의 실험결과 피부촉촉함 개선 61.2%, 피부탄력개선 51.0%, 피부맑아짐 46.9%, 주름 개선 24.5% 등 피부 디에이징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알앤엘바이오는 제품마다 자기 이름이 인쇄돼 있어 프리미엄 라인으로서의 특별함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1000만원이나 하는 화장품의 가격이다. 아모레퍼시픽에서 판매하는 화장품 중에 가장 비싼
제품인 설화수 브랜드가 보통 40만원대이고 LG생활건강 후 환유고 크림이 68만원, 세계 1위 화장품업체인 로레알 랑콤 브랜드가 43만원인점에 비춰보면 초고가 금액이다. 특히 유전자와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노화를 방지해 준다는 기능성 화장품인 랑콤 유전자 화장품 '제니피크'도 1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장품업계 일각에서는 알앤엘바이오의 'Dr.Jucre MY'에 대해 화장품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돈이 없는 서민들은 써보지도 못하는 부유층만을 위한 화장품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한 화장품업체 관계자는 "일반 화장품 카테고리와는 다르게 1대1 맞춤형 제품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월급쟁이나 서민들보다는 부유층을 위한 화장품이 아니겠냐"는 반응을 보였다.
고가 가격 논란에 대해 알앤엘바이오측은 기존에 지방줄기세포 분리, 배양, 보관을 15년 동안 해주는
지방줄기세포 보관서비스가 600만원에 운영되고 있어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 반응이다.
기존 미용관련 보관상품이 줄기세포은행 5년 보관과 메디케어 체험, PRP시술, 줄기세포 시술 등을 포함해 770만원에 판매되고 있고 여기에 호르몬조절 건강기능식품 이소리퀸(20만원 3박스), 로얄케어클럽 180만원(15만원X12회) 등이 더해져 총 2000만원 상당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뺀 화장품 3세트 자체만으로는 450만원이다.
회사측은 자신의 맞춤형 줄기세포 화장품인 Dr.Jucre MY는 본인의 줄기세포를 분리 및 배양해 5년간 보관되며 알앤엘바이오에서 직접 운영하는 로얄케어클럽에서 무료 관리 혜택 및 줄기세포 미용요법 PRPC주사 등 성체줄기세포 종합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해 최고의 고객 감동을 자신하고 있다.
알앤엘바이오 관계자는 "처음 1000만원이라는 가격대만을 놓고 보면 다소 비싸다는 말이 나올 수 있으나 하나하나 따져보면 오히려 비싸지 않다고 느낄 것"이라고 밝혔다.
◆닥터 쥬크르 마이 줄기세포 화장품 미국시장 진출.
알앤엘바이오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장품인 '닥터쥬크르'가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성체줄기세포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인 알앤엘바이오는 27일 베버리힐즈 포시즌
호텔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장품 'Dr.Jucre (닥터쥬크르)'의 미국 런칭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앞으로 Dr.Jucre 화장품은 베버리힐즈
매장과 성체줄기세포 보관 및 치료를 위해 협력관계를 맺은 미국 주류의 성형외과
병원에서 미국인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Dr.Jucre'는 Juvenescence Creation With Cell Regeneration의 약자로서 '새로운 피부 재생을 위한 놀라운 재창조'라는 의미이며 누구나 꿈꾸는 건강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위한 세계최초의 화장품이다.
Dr.Jucre는 본인 자신의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1대1 고객 맞춤형인 'Dr.Jucre-My', 사람유래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Dr.Jucre-WI', 동물 양의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Dr.Jucre-UNI' 등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Dr.Jucre는 뛰어난 항노화 효과를 가진 성체줄기세포 배양액의 효능 효과를 이용한 디에이징 화장품으로서 세월의 흔적을 지우려는 50~60대, 브라이팅하고 탱탱한 피부를 원하는 30~40대, 젊고 아름다운 피부를 계속 유지하려는 20대로 대상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고객 맞춤형 화장품인 Dr.Jucre-My 제품은 본인의 지방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해 보관한 후 보관된 줄기세포를 일부 꺼내 본인의 화장품을 생산하게 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자가 맞춤형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은 본인의 줄기세포로 화장품을 생산하게 되므로 배아줄기세포와 달리 암발생 가능성이 없고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질병감염균 등의 전염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배제되며 효능 면에서는 자신의 어린 줄기세포를 이용하므로 피부 재생을 통해 피부의 나이를 젊게 하는 획기적인 디에이징 제품이다.
알앤엘바이오 라정찬 대표이사는 "닥터쥬크르 화장품은 미국을 비롯해 일본, 프랑스 등 전세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여자마음 울리는 고가 화장품
화장품 업계가 '세포와의 전쟁'으로 뜨겁다. 화장품 업체들이 연구개발(R&D)을 강화하면서 바이오 기술(BT)을 적용한 고기능 생명공학 화장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보통 기능성
화장품하면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기능으로 국한되지만 화장품
기술 발전에 따라 피부 세포 자체를 재생시키는 적극적인 개념의 노화방지 기능성 화장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랑콤화장품-제니피크 시슬리화장품-수프리미아(85만원)
디올은 지난해 1월 화장품 업계 최초로 줄기세포 화장품 '캡춰' 라인을 출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최근엔 업그레이드 제품인 '캡춰 R60/80™ XP 오버나이트 리커버리 인텐스 링클 코렉션 나이트 컨센트레이트'를 선보였다.
시슬리는 시간 생물학, 유전학, 피부 생리학의 최신 연구를 토대로 자체 특허성분인 ‘휘또-꽁쁠렉스 LC12’를 개발, 나이트 케어용 ‘수프리미아(Supremya)’를 출시했다.
랑콤은 '유전자 화장품' 제니피크를 출시했다. 젊은 피부에만 존재하는 유전자와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노화를 방지해 준다는 기능성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 '헤라'는 피부 세포의 활성을 높여 피부 재생력을 증가시킨 세포재생 부스팅 세럼 '프리퍼펙션 세럼'을 출시했다.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로 유명한 미샤도 세포 수명을 연장시키는 3가지 성분을 담은 ‘타임 레볼루션 이모탈 유스’를 출시했다.
이들 화장품은 세포 추출액이나 세포유전자를 분석해 세포 재생뿐만 아니라 세포 수명의 연장까지 돕는
기능성 제품들이다. 단순히 피부의 일시적인 리프팅 효과나 노화예방이 아닌 피부 세포를 재생하는 적극적 개념의 노화방지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분야도 R&D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피부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연구가 늘었다"며 "즉각적인 표피의 변화를 넘어 피부 속 세포 재생을 돕는 적극적인 개념의 노화방지 화장품 개발이 대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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