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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질병 없는 삶

뽕잎의 효능

뽕잎의 효능 


어릴 때 집에서 누에를 키운 적있었어요.

식구들은 귀엽다고 했지만 전 너무 징그러워 누에 가까이 안 갔던 생각이 나네요.  

누에는 뽕잎을 먹고 나방이 되기 위해 준비를 한답니다. 

뽕잎을 엄청 먹고 숙면에 들어가는데요. 

숙면하기 위해 스스로 실을 뿜어 집을 지어요. 

그 집은 누에고치라고 부른답니다. 

누에고치 안에서 애벌레가 번데기로 바뀌고 번데기가 나방으로...



인간인 우리는 나방이 되기 전 누에고치는 실크 천을 만들고 

번데기는 3천만의 간식으로... 냠냠!


누에가 먹는 뽕잎에 어떤 영양성분이 있을까 궁금하시죠~

엄청난 영양성분을 갖고 있다고 해요.


뽕잎에는 50가지 이상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대표적인 영양성분은 칼슘, 철분, 칼륨이며 

칼슘은 무보다 60배, 철분은 150배나 많다고 해요.

칼슘, 철분, 칼륨의 인체 역할은 너무나 잘 알고 계시니 통과하고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하는 루틴 성분이 메밀의 17배

가바 성분은 녹차의 10배가 들어있고요.

식이섬유가 52% 이상을 함유하고 있어 장 건강에 도움이 돼요.

식물에는 단백질이 그리 많지 않은데 

뽕잎에는 18~40%로 많이 함유되어 있다네요. 

그래서 번데기가 고단백 간식이 되나 봐요~ㅎㅎㅎ

뽕잎의 단백질은 20여종의 아마노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혈액응고를 도와주는 글루타민, 

수취를 없애주는 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 

뇌혈관의 혈액순환을 돕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치매를 예방을 돕는 티로신, 세린, 

세포의노화를 막아주는 글루타치온 등이 상당량 함유되어 있어요.


이 밖에 비타민 A, B, C, D 까지 함유되어 있으며 

식품이 갖고 있는 카페인이 없다고 하네요. 


뽕잎의 효능을 살펴보면...

뽕잎은 성질이 따뜻하며,

 거풍, 청열, 양헐, 명목의 효능이 있어

풍온발열, 두통, 구갈, 폐열에 의한 해수, 

풍비, 하지상피종을 치료한다고 하네요. 


50여가지의 유효성분 덕에 허약 체질 보양에 좋고 

식은 땀을 개선시켜주고 눈이 밝아지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중풍, 신경통을 예방에 도움, 


민간요법으로 열을 내리고 두통이나 갈증, 피를 맑게 하는데 

피부 부종 등에 이용되었으며 

감기예방, 가래를 내리고 몸이 붓는데도 좋은 작용을 한다네요.  

또 엽록소가 많아 염증을 치유하고 노화를 막아주는 작용이 있답니다. 


1. 혈관강화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는 뽕잎이 풍에 좋다고 적혀있어요. 

뽕잎에는 곡식에 많이 들어있는 루틴과 가바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모세혈과를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옛 의서에는 뽕나무로 지팡이를 만들고 젓가락을 만들어 

중풍을 예방한다고 적혀있습니다. 


2. 당뇨병 예방 

뽕잎에는 혈당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10여 종이 넘는다. 

그 대표적인 성분이 디옥시노지리마이신이라는 것으로 

쌀밥이 포도당으로 바뀌는 속도를 낮춰 

혈액 속으로 당분이 천천히 들어가도록 한답니다. 

일본에서 연구한 예로 

유전적으로 당뇨를 갖고 태어난 쥐를 젖을 떼자마자 

한 그룹에는 뽕잎을 먹이고 다른 그룹에는 보통 먹이 줬더니 

뽕잎을 먹인 쥐는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그대로 있으며 당뇨가 없었으나 

보통 먹이를 준 쥐에는 베타세포가 없어졌고 당뇨병이 발병하였다고 해요.

또한 혈액 속의 인슐린의 함량도 뽕잎을 먹인 쥐는 정상이었지만 

보통 먹이를 준 쥐는 매우 낮았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나이가 들면 유전적으로 당뇨병에 걸리게 되어 있다고 할지라도 

뽕잎을 먹으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결론.

이유는 뽕잎을 먹으므로 췌장의 베타세포의 파괴를 막아주는 작용때문이라고...


3. 혈압 안정 

뽕잎은 혈압을 낮추어 주는 것 외에 

혈관 안에 있는 지방인 고지혈증과 혈관벽의 동맥경화를 막아주고 치료하며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여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안정시켜 주며 장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혈압을 낮춘다고 해요. 


4. 콜레스테롤 수치 강하 

콜레스테롤이 무조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에요.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로 두 가지가 있어요. 

콜레스테롤은 성호르몬의 원료이기도 하고 

세포에 기름 성분을 운반하는 등 여러 가지 역할을 한답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동맥경화, 고지혈증, 고혈압, 지방간 등 갖가지 병이 생기니 조심해야 해요. 

뽕잎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있어요. 


5. 혈전용해

혈전이란 혈액이 끈적해져 혈관 벽에 쌓인 덩어리예요. 

혈전이 생기면 혈관이 점점 좁아져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면 

여러 질병이 생기게 된답니다. 

혈전으로 생길 수 있는 질병은 고혈압, 동맥경화, 관상동맥, 

뇌경색, 심근경색 등...

뽕잎이 혈전을 녹이고 혈소판이 잘 엉기지 않도록 하므로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혈관을 건강하게 하여 

혈전으로 생길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6. 중금속 제거  

납, 수은, 카드뮴 같은 중금속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간, 뇌, 신경조직 같은 곳에 축적되어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뽕잎이 몸 속에 들어온 중금속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한답니다. 


7. 변비 예방 및 이뇨작용

뽕잎은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를 예방하고 

이뇨작용까지도 좋아지게 한답니다. 


8. 노화억제

뽕잎 속 폴리페놀이 세포가 늙는 것을 억제한다고 해요. 

폴리페롤은 세포의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거든요. 


9. 암예방

뽕잎 속 풍부한 미네랄과 항산화성분이 많아요.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이 암을 예방하도록 돕습니다.  


뽕잎을 따는 시기 

뽕잎 차를 맛으로 즐기려면 5월 중순에서 6월 초경에 채취하는 것이 좋고 

약으로 즐기려면 가새뽕나무의 상상엽이 좋다고 전해집니다. 

상상엽은 충분히 자라서 서리 맞은 뽕잎으로 

10월에 서리가 내리면 잎이 20~30%가 남을 때 

10%정도의 신선엽을 채취하면 좋답니다. 

신선엽은 여름과 가을에 새로 나온 잎을 말해요. 

5~6월과 10월에 딴 잎을 그늘에서 말려 함께 가루로 만들고 

차로 달여 마시면 사람을 총명하게 하는 데 좋다고 합니다. 


뽕잎차 즐기기 

뽕잎차는 오랜동안 먹어도 좋으나 

저혈압이 있거나 추위로 인한 병증에 땀이 없는 증상, 

설사하는 중상에는 피하는 것이 좋아요. 

차를 우릴 때는 철제, 아연 그릇을 사용하지 말고 

토기, 유리 그릇을 사용해주세요. 


뽕잎차 만들기 

5월 중순에서 6월 초경에 딴 연한 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솥에 뽕잎을 넣고 

꿀과 끓는 물을 약간 부은 후 잘 섞어주고 약한 불에서 

손으로 만져 끈적하지 않을 정도로 고은 후 꺼내어 식혀주세요. 

가공된 차잎은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완전히 건조시켜 종이 봉지에 넣어 보관하면 돼요. 


단순한 뽕잎차는 계절에 관계없이 채취하여 

깨끗이 씻은 후 그늘에서 바싹 말리거나, 살짝 볶아 말리거나 

시루 둥에 찐 후 말려서 보관하면서 

끓는 물에 2~3분 우려내어 마시거나 

가루로 만들어 뜨거운 물에 풀어 마셔도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