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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질병 없는 삶

두뇌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 좋은 음식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요즘,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고민은 늘어간다. 날씨가 선선해지는 만큼 공부에 집중이 잘 안되고 뇌 능률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수험생 뿐만 아니라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직장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두뇌 활동이 많은 분들에게, 흔히 알려진 우유·치즈·달걀·등푸른 생선 외에 뇌에 좋은 식품들을 소개한다.

감자
감자에는 비타민C, E와 철분이 풍부하며, 기억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비타민 B1, B2가 들어 있다. 대표적인 알카리성 식품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집중력이 좋아진다.

검은 참깨
참깨의 영양 성분 중에는 뇌를 비롯한 전신 세포의 주재료인 지질이 45~55 정도 함유돼 있다. 또 뇌 신경세포의 주성분인 아미노산이 균형있게 들어 있어 최고의 두뇌 건강식품으로 꼽힌다. 동의보감에는 ‘참깨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뿐해지고, 오장이 윤택해지면서 머리가 좋아진다’고 기록돼 있다.

견과류
호두, 잣, 땅콩 등의 견과류는 대표적인 건뇌식품. 뇌 발달에 필요한 비타민 A, 미네랄, 비타민 B도 많아서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호두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뇌신경을 안정시키는 칼슘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하다. 신경세포를 안정시키므로 신경이 예민하거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닭고기
닭고기에는 뇌세포를 만드는 단백질이 100g에 19.8g이나 들어 있어 동물성 음식 중 가장 많다. 닭고기는 육질이 연하고 소화도 잘 돼 남여노소를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다. 한방재료가 들어간 삼계탕 등 보양식으로도 많이 먹는다.

대추
‘ 날마다 대추 세 알만 먹으면 늙지 않는다’는 속담처럼 대추는 몸의 신진 대사를 조절해 주며 면역기능을 높인다. 특히 대추는 맛과 영양분이 높아 위장을 튼튼히 하고 비장을 보호하며 기운을 북돋아준다. 또 피로와 정서불안, 노이로제 등에 효과가 있어 수험생들에게 권하는 식품이다. 특히 대추 끓인 물을 수시로 먹으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미역 등 해조류
미역에는 두뇌 발달에 관여하는 갑상선 호르몬의 재료가 되는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다. 또 미역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은 머리를 맑게 해주고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미역 외에 김, 다시마 등 해조류는 건뇌 성분인 칼슘과 비타민 A와 B군이 다량 함유돼 있다.

조개+게
조개에는 아미노산과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게는 단백질의 보고다. 단백질은 비타민과 함께 먹으면 뇌를 추진력 있게 도와주므로 이 두 음식을 함께 조리해 먹으면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굴과 시금치
굴에는 뇌기능을 활성화시키는 DHA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다.
시금치는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로 체내에서 DHA로 변하는 알파 리놀렌산이 많이 들어 있다. 또 카로틴과 비타민 C는 물론이고 체내에서 헤모글로빈을 형성, 산소운반을 돕는 철분이 있어 두뇌활동에 도움이 된다.


콩은 뇌세포의 회복을 도와주는 레시틴과 두뇌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다. 콩은 날 것으로 먹는 것보다는 발효를 시킨 된장 등으로 먹는 것이 좋은데, 이유는 발효시 뇌 발달에 필요한 글루타민산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호박씨
호박씨에는 뇌 발달에 좋은 영양소인 아미노산과 비타민, 판토텐산(비타민B5) 등이 들어있다. 뇌세포는 추진력과 억제력이 잘 이뤄져야 두뇌 발달이 잘돼 머리가 좋아지는데, 추진력과 억제력의 바탕이 되는 것이 아미노산이다. 아미노산은 비타민 B1·B2 와 합해지면 추진력이 생기고, 비타민 B6·판토텐산이 합해지면 억제력의 기능이 더욱 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