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시절의 여드름이 호르몬 때문에 발생하기 쉽지만
성인이 되어서 발생하는 여드름은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환경의 영향이 크다.
여드름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치료가 쉽지 않은데
그 이유는 단순히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즉, 오장육부의 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때 여드름도 발생할 수 있다.
위장이나 간 기능이 약해졌을 때는 뺨에 여드름이 많이 나고,
장이 좋지 않으면 턱에 여드름이 많이 나고,
자궁이 차고 습한 여성들은 입 부위를 중심으로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
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거나 호흡기가 약하고
폐에 열이 많을 때는 가습 부위에 여드름이 집중되기도 한다.
따라서 오장육부의 건강 상태와 관련이 있을 때는 이를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
위장 및 대장 기능이 나빠지면 음식물이 완전히 소화 흡수되지 않고
노폐물이 남으면서 독소가 발생하게 되고 여드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런 경우 손바닥에 있는 엄지손가락의 뿌리 쪽 도톰한 살점 부분을
지압해주면 소화기의 기능을 강화시켜서 노폐물 및 독소 배출을 촉지시켜줄 수 있다.
피부가 예민해서 트러블도 잦고 여드름까지 생겼다면
고개를 앞으로 숙였을 때 뒤쪽 목이 시작되는 부위에 볼록 튀어나온 뼈
바로 아래 부분인 '대추혈'을 지압해주면 된다.
이 부위를 자극하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기 때문에
여드름이나 알레르기 피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약해진 자궁 건강이 피부에 독이 될 수 있다.
자궁이 약해서 생리통이나 생리 불순 같은 증상들이 동반된다면
안쪽 무릎 뼈에서 손가락 세 마디 정도 올라간 지점에 있는
'혈애혈'을 지압해주면 자궁의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자궁 건강도 좋아진다.
여드름이 있을 경우 피부가 민감해지기 때문에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이 신경 쓰인다고 함부로 짜는 것도 삼가해야 한다.
여드름을 짤 경우에는 스팀 타월로 모공을 충분히 열어주고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준 다음 깨끗한 면봉으로 가벽게 짜는 것이 좋다.
과도하게 힘을 주어 짜야 할 정도라면 아예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자극을 줄 경우 오히려 상처를 유발시키고 세균감염의 위험이 커진다.
기름진 음식, 맵고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 음식, 술이나 담배 등도 여드름에 좋지 않다.
이런 요인들이 직접적으로 여드름을 유발시키고 악화시키지 않는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이런 습관들이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열을 내며,
피부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 체내 수분이 마르면서 변비가 생기기 쉽고,
장에서 발생한 독소가 여드름에 악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열이 많아 피지 분비가 활발할 경우
노폐물들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몸에 열이 많은 경우에는 열을 발생시키는 스트레스를 잘 풀어주고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열ㅇ르 내리고 염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녹차를 자주 마신다.
녹차는 여드름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좋다.
'건강관리 > 피부 문제를 잡아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절기 피부관리 (0) | 2015.10.30 |
---|---|
감귤 오일이 피부관리에도 좋다. (0) | 2015.07.31 |
주름이 걱정이시라구요... (0) | 2013.03.19 |
노화 유전자를 찾다. (0) | 2013.01.13 |
어깨뭉침이 두피건조와 탈모의 원인 (0) | 2012.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