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정원 의자에 앉아 있는
아버지 근처에서 놀고 있었다.
그 아이는 계속해서 커다란 바위를
들어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아이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마에서 땀이 흐르고
얼굴은 붉게 달아올랐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버지가 말했다.
"너는 네 힘을 다 사용하고 있지 않구나."
"아니예요. 저는 있는 힘을 다 쓰고 있는걸요>
더 이상은 할 수가 없어요."
아버지가 다시 말했다.
"너는 나에게 도와달라고 청하지 않았잖니?
그것 역시 너의 힘이란다.
내가 여기 옆에 있는데도
나에게 도와달라고 하지 않는 것을
네 힘을 다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부탁하는 사람에게는
최소한 그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을 명심하라.
- 로빈 샤르마 -
얼만 전에 버스를 타고 가다가 나와 비슷한 상황인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날 저는 어떤 분의 도움을 거절하기 위해 만날 장소로 가고 있었지요.
얘기는 이랬습니다.
다정하게 지내던 두 친구가 있었습니다.
둘은 서로 비슷한 환경에 있었기 때문에 더 잘 통하고 허물없이 지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사업에 실패하면서 어려운 상황이 되자
연락도 끊고 좌절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점점 어렵게 되었답니다.
친구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도움을 주고 싶었던 친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적지만 얼마의 자금을 만들어
친구의 집을 찾아 갔답니다.
그런데 친구는 도움을 거절하였고 여러차례 도움을 받아 들이기를 간청했지만
끝까지 거절하는 친구를 보면서 자신이 정말 좋은 친구였었나...
서로 허물없이 지낸터라 잘 안다고 생객했었는데 아니었던가...
이런 저런 생각에 마음이 아주 무거웠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어떤 일을 해줄 수 있는지...
자신이 친구에게 혹 실수를 한 것인지를 물어보면서
마지막에 이런 말을 하더군요.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누군가가 도움을 주려고 할 때
도움을 받아들이는 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이 얘기를 들으면서 저는 돕고자 하는 지인의 마음을 헤아려 보았습니다.
저 역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기에...
거절하는 것만이 나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인을 뵙고 사실을 얘기하고 감사하게 받아 들이고
훗날 다른 사람을 더 많이 돕겠노라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것도 아름답지만 사랑을 받아 주는 것도 아름답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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