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질병 없는 삶

눈 앞에 물체가 떠다녀요.

leehe2359 2015. 11. 9. 13:27

어제 아침부터 눈 앞에 실보푸라기 같은 물체가 떠다니고 있어요.

처음에는 머리카락인가 싶기도 하고

머리카락에 먼지가 붙었나 했는데 아니에요.

눈은 이리저리 움직였더니 그 물체가 따라 오네요.

교회 모임 중이라 옆 교우에게 증상을 이야기했더니

자기도 그런 적 있다면 망막분리... 어쩌고 하는데 괜스레 겁이 나네요.

어제는 일요일이라 불편함을 참고 하루를 보내고 안과에 다녀왔어요.

 

병명은 비문증, 흔하게 나타나는 병이고 원인은 없다고 합니다.

진찰 결과는 시력도 정상, 안압도 정상, 망막도 정상이라고 하며

소염제 처방해주며 일주일 후에 다시 보자고 하시네요.

 

집에 와서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비문증은 유리체의 일부분이 수분과 섬유질로 분리되는 유리체 액화현상으로

40대 정도부터 나이 들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네요.

망막에 이상이 없는 한 시력 저하나 기타 장애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눈 앞에 물체들로 시야를 방해하니 불편함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비문증의 치료는 심리적 안정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스트레스가 제일 큰 원인이 아닐까 싶어요.

마음 편하게 갖고 살아야겠다고 반성을 해 봅니다.

앞을 가리는 물체가 많아지거나 커지면 망막에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것을 권하고 있으니 더 심해지지 않도록 심신안정을 하기로 했어요.

 

다시 한 번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어 스트레스 확~~ 날려 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