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에 대해 알아볼께요.

팥은 한방에서 적수두라고 하는데

한의학에서 보면 경락을 잘 통하게 하고, 수분의 하행을 도와주며, 해독작용을 돕고,

하반신의 불필요한 수분을 배훌하여 부종에 좋고,

설사, 이질을 멈추게 하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요.

팥의 효능을 하나씩 알아볼께요.

 

하나, 혈관질환개선과 체중관리

팥에는 사포닌과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서 피를 맑게 해주어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각종 혈관질환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

혈관내 쌓인 지방을 감소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팥은 칼로리가 다소 높기는 하지만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아

조금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좋다.

볶은 팥으로 만든 차를 자주 마시면 체중관리에 도움으 준답니다.

특히 껍질 속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이뇨작용 효과가 뛰어난 성분인데

체내에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해

몸 안에 수분이 과도하게 쌓여 지방이 쉽게 축적되는 사람에 좋아요.

또한 칼륨은 나트륨을 분해해 염분으로 인한 부종 완화에도 좋다. 

 

둘, 피로회복과 각기병 예방

팥에는 비타미 B1이 곡물 중 가장 많이 들어있어요.

비타민 B1이 부족해지면 당질대사가 잘 이뤄지지 않아

피로물질이 싸이게 되는데 팥은 당질 연소 찌꺼기의 양을 줄여준답니다.

팥에는 비타민 A, B2, 칼슘, 인, 철분, 식물성 섬유소 등이 많아요.

또한 리아신과 트립토판 등 필수 아미노산도 많아서 골격을 튼튼하게 하고

트립토판은 혈압조절과 갱년기 증상완화, 수면유도에도 효과가 있어요.

그리고 우유의 100배가 넘는 철분이 들여있어서

빈혈이 있거나 생리 중인 여성에게도 좋으며, 출산 후 산모의 모유량 증가에도 좋아요.

팥은 현미와 같이 비타민 B1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각기병에 특효약으로 이용되고

식용저하와 체중감소, 무기력증, 단기 기억력 상실,

소화기계 통증, 근육 약화 등을 예방할 수 잇어요.  

 

셋, 항산화 작용과 피부미용

팥에는 1g당 2,5mg의 프로안토시아닌이 들어있다.

프로안토시아닌은 비타민 C의 50배, E의 20배가 넘는 항산화 성분이다.

체내 유해산소를 없애고,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파괴를 방지해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잇다.

팥으로 조선시대에는 팥을 갈아 물을 섞어 울굴에 문지르는 방법으로

천연비누 겸 각질 제거 기능을 했다고 할 만큼 피부미용에도 좋아요.

팥 껍질에 풍부한 사포닌은 미세한 거품을 일으켜 모공에 축적되어 있는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지요.

안토시아닌 성분은 기미와 주근깨 등 피부의 멜리닌 색소를 줄여주고

피부를 맑게 해주는 미백효과가 있어요.

팥 삶은 물로 세안을 하거나 팥가루로 팩을 하면

피부 보습과 항노화 효과를 동싱에 얻을 수 있답니다.

이외에도 탈모예방에도 좋은데 두피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때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