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 고지혈증♣*
우리 몸은 체중의 약 10%가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다. 이러한 혈액의 지방은
세포의 기능 유지와 에너지 대사에 여라가지 일을 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존재해야 하지만,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과다해서 생기는 질환이 고지혈증이다.
고지혈증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20mg/d 이상, 중성지방 수치가 150mg/d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트리글리세라이드는 우리 말로는 중성지방이라고 한다.
쌀밥이나 밀가루 음식 또는 인스턴트 식품(탄수화물)을 많이 먹은 후 열량(운동)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남은 것이 중성지방으로 체내에 축적된다. 따라서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줄어거나,
운동으로 탄수화물(포도당)을 분해, 배출(소모)시켜주어야 한다.
지방이 필요이상으로 많아지면 동맥경화증 등을 유발하여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대부분의 환자에서 아무런 증상없이 진행되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히다.
♣ 고지혈증의 원인
몸 안에 있는 콜레스테롤은 음식으로 섭취하거나 간에서 만들어져 존재한다.
따라서 혈액 내 콜레스테롤 양은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을 얼마나 많이 섭취하였는가와
그리고 간에서 얼마나 만들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실제로 섭취하는 양과 합성하는 양은 거의
일정하며 혈액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얼마나 운반되고 사용되어 제거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이론적으로 우리 몸에서 필요한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음식으로 콜레스테롤을 섭취하지 않는 사람도 혈중에는 충분한 콜레스테롤이 있다.
이처럼 혈액 내 콜레스테롤 농도는 다음과 같은 여러 원인들에 의해 결정된다.
♣ 유전적 원인
콜레스테롤을 얼마나 많이 만들고, 혈액 내에서 얼마나 제거하는가는 유전적으로 결정된다.
비교적 드문 경우이나 선천적인 유전자 이상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 제거가 잘 안되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올라가는 질환이 있으며 이를 가족성 고콜레스테롤 혈증이라고 한다.
이러한 환자는 30세에 벌써 심장병이 발생하며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질환 이외에 우리가 흔히 보는 고콜레스테롤혈증에서 어떤 유전자가 작용하고 있는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 음식
동물성 식품에 많은 지방은 대부분 포화지방이며 콜레스테롤은 동물성 식품에 많이 존재한다.
포화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은 동물성 식품을 많이 먹게 되면 혈액 내에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
유익한 음식 - 버섯류, 콩제품(콩비지, 청국장, 쌈장), 등푸른 생선류(방어, 정어리, 고등어, 꽁치, 전갱이,
청어, 가다랑어), 불포화지방 함유 생선류(다랑어의 뱃살 부분, 홍살치, 장어, 참돔 등)
♣ 체중
과도한 체중의 증가는 혈액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게 된다.
♣ 신체활동 및 운동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운동은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 연령과 성
폐경 전 여성은 남성에 비해 혈액내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은 편이다.
여성과 남성 모두에서 연령이 중가할수록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게 된다.
여성에서는 특히 폐경기 이후에 콜레스테롤이 놓이 증가한다. 더욱이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콜레스테롤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폐경 후 여성에게 여성호르몬제를 투여하면 이러한 상황이 역전되어 좋아지기도 한다.
♣ 술
술은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을 증사시키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지는 못하여 심장질환을 예방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또 술을 많이 마시면 간과 심장근육에 나쁜 영향을 주고 혈압을 상승시키며 중성지방을 증가 시킨다.
♣ 스트레스
장기간의 스트레스는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의 하나는
스트레스가 행동양식을 변화시켜 기름진 음식섭취를 많이 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 증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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