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질병 없는 삶
자연 생우유에 대한 상식
leehe2359
2010. 10. 30. 07:54
소젖 그대로 '생우유', 맛은 어떨까?
2010.10.26 08:32
![]() 이런 소에서 나온 우유, 고기는 멀쩡해 보이지만 모두 오메가-3의 비율이 지나치게 낮으며, 인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히고,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하죠? 따라서, 최근 미국에서는 순수하게 풀만 먹이는 소와 더불어, 생우유(Raw Milk)가 인기라고 합니다.
잠깐!
보통 우리가 먹는 우유는 섭씨 135도의 초고온으로 2~3초간 살균을 하죠? 하지만, 여기서 다루는 생우유(Raw Milk)란 소의 젖에서 짜낸 우유를 열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담아 판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종종 일반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열처리우유를 '아기용 분유의 반대 개념'으로 생우유라고 부르곤 하는데, 그것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 풀을 많이 먹이고 싶어도, 소 몇마리가 목초지를 메뚜기떼처럼 먹어치우는 걸 보면...힘들어진다.
우유의 고온 살균은 필수 조건인가?
옥수수사료만 먹은 소보다 풀을 먹인 소가 훨씬 건강하고, 그 고기 또한 몸에 더 좋을 것이라는 건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맞는 말이겠지요. 하지만, 여전히 고열처리를 전혀 하지않은 생우유에 대한 찬반 논란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생우유 찬성론자들은 우유를 열처리하면서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모두 잃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반대론자들은 고온 살균을 하더라도 좋은 성분은 파괴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 우유..? 당연히 그냥 먹는 것이고, 끓이면 따뜻하고 그런거지 뭐..그땐 그랬지...
역사적 사실
우리가 당연시하고 있는 '멸균을 위한 고온 처리'의 역사가 150년도 채 되지 않는다는 사실 아시나요? 고온 살균이 미국에 보급되고 우유 판매의 필수 조건이 되기 시작한 역사는 고작 100여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즉, 그 전까지의 길고 긴 인류의 역사동안 인류는 동물의 젖을 그냥 마셔온 것이죠. 하지만 지금은 살균이 당연시되어 있고, 소의 젖을 그냥 마시는 것은 위생적으로 더럽다거나, 냄새가 나거나, 맛이 비릿할 것 같다는 선입견까지 생겨버렸습니다. 미국에서도 구하기 힘든 생우유
![]() 이처럼 생우유에 대한 건강 지침이 주마다 다른 것은 여전히 생우유의 '만에 하나 있을 유해함'에 대한 공포심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FDA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생우유가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총 200여명이 우유에 의해 질병에 걸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아무래도 병에 걸린 소의 착유는 중지해야 하지만, 어느 순간에 소들이 병에 걸릴 지를 제때에 정확히 진단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주 농림청의 지시를 받은 위탁 연구기관이 젖소의 철저한 위생검사와 예방 접종, 무작위 샘플 추출 검사등을 시행해서 혹시나 발생할 문제를 최소화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