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피부 문제를 잡아라

30, 40대의 피부문제와 케어

leehe2359 2009. 11. 10. 23:54

30대 vs 40대, 피부 고민은 뭘까?

지난 1월, 30~50대 주부들을 대상으로 여성조선 온라인 설문조사(woman.chosun.com)를 통해

‘지금 가장 고민이 되는 피부 노화 증상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한 자료 및 다수의 뷰티 브랜드에서

발표한 주름 고민에 대한 연구 조사를 합산한 결과입니다.

 

30’s trouble

46% 눈가 주름

trouble 30대 답변자들의 대부분이 눈가의 주름을 걱정했다. 20대에는 보이지 않던 주름들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조금이라도 관리가 소홀해지면 바로 눈가에 주름은 물론 다크서클까지 나타난다는 것.

solution 피부 중에서도 가장 예민한 눈가. 나이 들어 생기기 시작하는 팔자주름이나 이마주름과 달리 눈가 주름은 20대 후반부터 생기기 시작해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깊은 주름이 되기 쉽다. 눈가 주름은

레티놀, 비타민 C, 콜라겐 성분이 함유된 아이 전용 제품을 바르거나 따로 림프 자극 마사지로

케어해준다.

 

25% 피부 건조

trouble 환절기에는 특히 피부가 건조해져 각질이 일어나고 푸석푸석해져 고민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는 때인 만큼 피부 밸런스가 깨지기 쉽다.

solution 가을에는 바람 때문에 피부 건조 지수가 높아진다. 가만히 있어도 피부 땅김이 느껴질 정도로

피부 지질막이 파괴돼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 표피를 지탱하는 진피 역시 콜라겐 합성 능력이

저하돼 탄력까지 잃게 된다. 자주 물을 마셔 수분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각질 제거와 수분 공급 제품 등으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데 초점을 둘 것.

 

 

40’s trouble

58% 피부 처짐

trouble 이중 턱, 팔자주름, 목주름 등 피부 처짐이 심각해진다는 40대 주부들의 답변이 많았다.

더구나 한 번 처지기 시작한 피부는 악순환이 반복돼 깊은 주름까지 만들어 고민이라고.

solution 자외선이나 유해한 외부 환경으로 인해 40대 이후의 피부는 쉽게 피로해져서 탄력을 잃게 된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세포 재생 능력이 떨어지고,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같은 세포 이외의 피부 구조 생성

또한 현격히 저하되는 것. 피부 처짐으로 인해 40대의 노화는 점차 탄력과 수분을 잃는다. 그러므로 40대 피부는 노화를 늦추는 목적으로 안티에이징에 접근해야 한다.

 

31% 칙칙한 피부 안색

trouble 잡티와 기미 등의 다크 스폿들로 전체 피부 톤이 칙칙하고 지저분해지는 것이 고민. 메이크업을

아무리 두껍게 해도 칙칙한 안색을 커버할 수 없고, 주름이 더 잘 보이는 것 같다는 얘기도 있었다.

solution 피부 노화는 주름도 문제지만, 안색이 어둡고 칙칙해진다는 것이다. 다크서클과 기미 등의 스폿이 쌓이면서 피부 톤은 어두워지고 피부 결까지 거칠어진다. 이는 나이가 들어 기와 혈이 빠져나가면서

나타나는 증상. 피부의 혈액순환을 돕는 제품과 피부 조직을 자극하는 마사지를 반복해 피부 안색을 밝히는 뷰티 케어가 필요하다.

  

30대의 안티에이징

눈가 주름과 피부 탄력을 잡아라!

피부 타입에 따라 노화 진행 속도는 다르지만, 보통 25세 이후부터 노화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해

29~32세 정도부터는 노화가 본격화된다. 한마디로 피부의 재생 능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다. 각질이 많아지고 색소 침착이 심해지며 잔주름이 생기는 것도 모두 이런 이유 때문. 본격적으로 안티에이징 관리가 필요한 나이대이므로 예방과 동시에 이미 생긴 주름이 더 깊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포인트.

 

1. 꼼꼼한 세안은 필수

30대의 경우, 안티에이징 케어의 기본은 각질 제거다. 외부 환경으로부터 쌓인 노폐물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거나 묵은 각질이 계속 쌓여간다면 주름은 물론 피부 안색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피부가 점점

건조하고 탄력이 없어지므로 오일 타입의 클렌저와 폼클렌저로 이중 세안을 하면 각질 제거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피지 분비량이 많은 T존은 주 1~2회 정도 스크럽제로 모공을 청소하는 것은 기본. 1주일에 한 번은

딥클렌징으로 피부 턴오버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2. 마사지를 시작

30대가 되면 신진대사가 둔화되기 시작하므로 기본 케어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는 화장품을 사용할 때

단순히 바르는 것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것. 제품을 사용할 때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마사지를

병행해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한다. 주름지기 쉬운 눈가나 입가, 팔자 주름을 안에서 밖으로,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 마사지해주면 좋다. 잠들기 전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도와 다음 날 탱탱하고 생기 있는 피부로 만들어준다. 일주일에 두 번은 시간을 들여 마사지를 하도록.

 

3.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제품 사용

최근에 출시되는 안티에이징 제품에는 피부세포의 재생을 촉진하는 아데노신이나 레티놀, 진피의 변성을

막아주는 항산화 물질, 피부 대사 기능의 조효소가 첨가되어 있다. 30대의 경우 자연적인 피부 재생이 더뎌지는 시기에 접어드는 노화 초기인 만큼 고가의 유분, 영양 성분이 들어 있는 타입보다는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제품을 선택하자. 아직 피부 자체의 재생이 원활한 편이므로 이런 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유전자, 콜라겐, 엘라스틴 성분이 함유된 제품 등을 선택하면 주름, 기미 같은 노화 징후에 적극적으로 대항할 수 있다.

 

40대의 안티에이징

영양 공급·깊은 주름의 본격 관리

40대는 얼굴이 본격적으로 중력의 영향을 받게 되는 나이. 30대 중반부터 자리 잡기 시작하던 눈 사이, 코 주변 주름이 본격적으로 깊어지고 그 수도 증가한다. 40대는 얼굴 전체에 탄력과 팽팽함이 떨어지기

시작해 이마, 양미간, 볼 부위, 눈가, 목둘레 등의 주름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며 엘라스틴이나 콜라겐의

손실로 피부 탄력도 줄어든다. 나이가 들면서 감퇴하는 피부 세포의 재생 능력을 키우는 것이 40대

안티에이징의 주요 내용.

 

1. 데이&나이트 이중 보습

일교차가 커서 피부 속 땅김이 서서히 시작되는 시즌, 40대 이후의 피부는 쉽게 피로해져서 탄력을 잃게 된다. 40대 피부는 아침 저녁으로 다른 라인을 사용해 케어해줘야 한다. 낮 시간 동안에는 자외선에

노출되고 유해 환경에 수분을 빼앗기게 되므로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수분 제품으로 피부를 방어해야 한다. 하지만 밤이 되면 피부는 영양 공급을 해주는 부교감 신경이 활발해지므로, 세포 재생에 초점을 맞춰 관리해야 한다. 나이트 전용 제품을 사용하거나 피부 세포를 자극하는 지압 마사지가 기본. 또 묵은

각질이 쌓이기 쉬운 40대 피부는 1주에 1~2회 정도는 스크럽으로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피부 노화가 심각해지므로, 피부에 보약을 주듯 미리 2~4주 프로그램의 고보습

앰플 제품으로 스페셜 케어를 해줄 것.

 

2. 지압 중심의 마사지

40대 피부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세포 근육이 수시로 굳어지고 뭉치기 쉽다. 혈이 뭉치면 피부

안색이나 탄력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몸이 피곤하고 찌뿌드드할 때 스트레칭을 하듯, 굳어지고 뭉치기 쉬운 경혈점을 지압해 세포를 자극시켜주면 피부가 훨씬 건강해진다. 피부는 자주 만져줄수록 어려지므로 평소 TV를 볼 때나 외출해서도 수시로 지압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3.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제품 사용

콜라겐 생성이 느려지고 탄력 섬유인 엘라스틴 고리도 헐거워지는 40대. 최근 4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출시한 안티에이징 제품은 피부의 근본부터 다스리는 성분에 집중했다. 피부의 기와 혈을 달래주는 인삼이나 홍산삼 등의 한방 성분과 피부 세포를 만드는 근본 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함유한 제품들이 많이

등장한 것. 피부 속 깊이 영양을 공급해야 하는 만큼 고가의 유분, 영양 성분이 가득한 크림이나 에센스가 주를 이룬다.

 

 

출처ㅣ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