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좋은 나라...

아침에 고 3 아들이 비가 온다고 투덜 투덜 하더군요.

물론 비가 오면 상쾌하지는 않죠.

투덜대는 아들에게 이 나라에 태어난 것을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모라꼿의 피해를 보니 정말 끔찍하고 무서웠습니다.

비는 오는데 지진까지... 얼마나 공포가 밀려왔을까 생각만 해도

소름끼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밤새 내리는 비에 우리나라도 피해가 있었을텐데...

그래도 지진도 없었고 집이 없어지지도 않았잖아요.

이런 얘기를 했더니 집을 나서면서 아들이 하는말

우리나라 좋은 나라... 하더군요. ㅎㅎ

우리나라 좋은 나라예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힘내시고 보람찬 하루 보내세요.

그리고 마음 껏 행복을 가져가세요.

행복,행복,행복,행복,행복...하세요.